아버지께서 손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신다고 이마트로 함께 갔다. 

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실내용 간이 농구대. 그런데, 동봉된 작은 농구공에 바람이 빠져 있었다. 포장을 위해 일부러 빼놓은 듯 했다. 그래서 스포츠용품 매장으로 가서 펌프를 하나 구입했다. 이왕 구입하는 김에 자전거튜브에도 바람을 넣을 수 있는 노즐이 두 개 있는 펌프를 구입했다. 길이는 한 뼘정도 됨.

집에 와서 농구대를 설치하고 공을 부풀여 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:)
내친 김에 집에 있던 탱탱볼들의 바람도 넣어주려고 했다. 그런데, 문제 발생.
탱탱볼의 구조가 이상한지, 바람구멍에 바늘을 꼽을 수가 없었다. 고무자체에 구멍이 아예 없었다-_-
하나는 억지로 구멍을 뚫었는데, 바늘이 부러져 버렸다. 그리고 고무에 뚫린 구멍으로 인해 바람이 새어나오는 상황.-_-
아내와 힘을 함해 바람을 가득 넣고 빠지기 전에 글루건으로 아예 구멍을 막아버렸다. 공은 빵빵해졌다:)

또 하나의 탱탱볼에도 똑같은 시술을 하기로 함.
그런데, 이번에는 바늘에 밀려서 고무자체가 공 안으로 쑥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. -_-
겸자를 넣어 고무를 빼내보려 했지만, 불가, 설겁게 끼워진 고무사이로 바람이 슬슬 샌다. 글루건으로도 고정이 안되는 사태 발생.
공 하나는 포기해야 할 것 같음.
공유하기 버튼
|
|



덧글